아틀라스 투데이 · 살림의 기록
실록은 왕의 하루만 적지 않았습니다. 기후를 적고, 물가를 적고, 흉년을 적었습니다. 후대가 알고 싶은 것은 사건만이 아니라 그 시대에 사는 일이 어떠했는가이기 때문입니다. 그래서 매달 한 번, 밥값과 기름값과 그달의 날씨를 표 하나로 남깁니다. 지금은 평범한 숫자지만, 십 년이 쌓이면 시대의 온도계가 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