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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식 첫걸음 · 6/12편

좋은 회사인지 어떻게 알아볼까

초등 고학년 · 기록 2026-08-31

이름을 많이 들어본 회사가 좋은 회사일까요. 확인할 수 있는 것부터 봅니다.

유명한 것과 좋은 것은 다르다

광고에서 자주 보이는 회사는 익숙합니다. 그런데 익숙한 것과 장사를 잘하는 것은 다른 이야기예요. 광고를 많이 하느라 남는 돈이 오히려 줄어드는 회사도 있습니다.

두 분식집 이야기

한 분식집은 손님이 늘 북적입니다. 그런데 재료값과 가게 빌리는 값을 내고 나면 남는 것이 거의 없어요. 옆집은 손님이 적지만 재료를 알뜰히 쓰고 자기 건물이라 달마다 꼬박꼬박 돈이 남습니다. 어느 쪽이 장사를 잘하는 걸까요?

그래서 두 숫자를 나눠서 봅니다. 손님에게 받은 돈 전부가 매출이고, 거기서 쓸 것을 다 쓰고 남은 것이 이익입니다. 매출이 크다고 이익도 큰 것은 아니에요.

빚도 함께 본다

빌린 돈으로 가게를 넓히면 빨리 클 수 있습니다. 대신 장사가 한 번 삐끗하면 이자를 낼 수 없어 크게 위험해져요. 그래서 얼마를 버는지 못지않게 얼마를 빌렸는지도 함께 봅니다.

이 숫자들은 공개되어 있다

장터에 들어온 회사는 자기 살림을 정해진 때마다 공개해야 합니다. 어른이든 아이든 누구나 볼 수 있어요. 값이 오를지 내릴지는 아무도 모르지만, 이 회사가 지금까지 어떻게 장사해 왔는지는 찾아보면 알 수 있습니다.

모르는 것과 알 수 있는 것을 나누는 습관, 그것이 이 편에서 가져갈 것입니다.

한 걸음 더

회사의 살림은 세 장의 표로 공개됩니다. 한 해 동안 얼마를 벌고 얼마를 썼는지 적은 표, 지금 무엇을 가졌고 얼마를 빚졌는지 적은 표, 그리고 실제로 돈이 들어오고 나간 것만 적은 표입니다. 이름은 어렵지만 묻는 것은 단순해요 — 벌었나, 가졌나, 손에 쥐었나.

세 번째 표가 따로 있는 이유가 재미있습니다. 물건을 팔았어도 돈은 나중에 받기로 하는 일이 흔하기 때문이에요. 장부에는 벌었다고 적혀 있는데 정작 통장에는 돈이 없을 수 있습니다. 그래서 어른들은 이익이 났다는 말과 돈이 들어왔다는 말을 나눠서 봅니다.

생각해볼 질문

매출이 큰 회사와 이익이 큰 회사가 있습니다. 둘 중 하나만 고른다면 어느 쪽을 믿겠어요? 그렇게 생각한 까닭은 무엇인가요?

이 편에 나온 말

매출과 이익매출은 손님에게 받은 돈 전체, 이익은 쓸 것을 다 쓰고 남은 돈. 매출이 크다고 이익도 큰 것은 아니다.

전체 용어집은 자료실에 있습니다.

앞 편에서는 「어제와 오늘, 왜 값이 다를까」를 봤습니다. 다음 편은 「회사 전체의 값은 얼마일까」입니다. 한 조각이 싸다고 그 회사가 싼 것은 아닙니다. 피자로 생각하면 쉽습니다.